안녕하세요!
다과랜드입니다.
처음으로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새롭게 AI 스피커인 "구글네스트 오디오(Google Nest Audio) 그레이"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홈의 프로젝트 일원으로 영입하게 되었는데요,
집을 나설 때, 돌아올 때 반겨주는 목소리가 있으면 좋겠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달 정도 사용해보고 작성하는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첫 인상
구글 네스트 오디오의 박스 외관이에요.
요즘 스타일에 맞게 깔끔한 디자인에 비닐이 한 겹 씌워져 있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꽤나 묵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1.2kg으로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무거워요.
박스를 딱 열었더니 스피커와 충전기가 정갈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배게 모양이 어떤 말을 하는지 알 거 같네요.
외부는 패브릭 소재로 거칠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재질을 가지고 있어요.
스피커 하단에는 고무로 되어 있어서 어디 두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을거 같아요.
박스 안쪽에는 사용설명서가 함께 들어가 있어요.
구글 네스트 오디오 뒷쪽에는 마이크를 켜고 끌수 있는 스위치와 어댑터 연결 단자가 있어요.
마이크 스위치가 실제 마이크를 끄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리적으로 끄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정보에 민감하거나 찜찜할 때 필요하긴 해보입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반갑다면서 환영을 해줘요.
이 때 설명서에 들어있는대로 Google Home 앱을 설치해주고,
핸드폰 화면에 따라서 설정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Google Home 앱 모양새는 버젼이 올라갈 때마다 달라져서
그때그때 맞춰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구글 홈 앱을 설치해주고요, 음악 서비스도 연결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음악 서비스는 스피커한테 "음악 틀어줘"라고 했을 때 바로 틀어주는 서비스 목록이에요.
현재는 유튜브뮤직, 벅스,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지니, 플로만 지원하고 있어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연결하시거나 네트워크 기기 연결기능으로 음악 재생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한 달 사용 후기
사용성
음악 저는 시시때때로 음악듣고, 집을 오갈 때 반겨주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영입했어요.
이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이전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음악을 들을려면 켜고, 연결하고 하는 과정이 굉장히 귀찮았는데
AI 스피커는 그냥 켜달라고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일상 아침에 일어나서 "좋은 아침"이라고 하면 그날의 날씨와 뉴스를 틀어줘요.
아침에 잠이 덜 깰 때 청각자극을 통해서 서서히 깰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반대로 잠에 들 때도 조용한 명상음악을 켜두고 자는데, "30분 뒤에 음악 꺼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음악을 꺼준답니다.
스마트홈 저는 Home assistant에 스피커를 물려놨는데요,
TTS기능으로 집을 나설 때 "안녕히 다녀오세요"와 집에 올 때 "집에 다시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하게 해두었어요.
집에 누군가 반겨주는 기분이 들어서 덜 외로운 장점이 있답니다.
또한 설정만 하면 집안 전등, 가전제품 등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어요.
저는 너무 많은 권한을 얘한테 주는거 같아서 안해놨지만요.
이중언어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가 좋다고 생각하는 또 한가지는!
Bilingual 입니다... 이 친구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알아들어요!
현재 시리는 설정한 언어로 밖에 소통이 안되거든요.
근데 구글 어시스턴트는 언어를 두 개 설정할 수 있어요.
구글과 애플이 미국 기업인 이상, 영어로 지원되는 명령어들이 더 깔끔할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한국어로 명령했을 때 못알아듣는걸 영어로 하면 곧장 잘 알아듣는답니다.
단점
음질 일단 음질 측면에서 고음이 아쉬웠어요.
특히 클래식 음악과는 맞지 않는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이 스피커의 저음처럼 빵빵한 소리가 아니라 어딘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특히 고음 악기의 소리가 많이 죽고, 저음 악기의 소리가 극대화되어서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이 많았어요.
이건 EQ설정을 해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이건 감안하시고 구입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가끔 멍청함 아직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을 못알아들을 때가 종종 있어요.
이럴 때 영어로 해주면 90%는 해결되는데, 그래도 안될 때가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전혀 다른 음악을 틀어준다던가, 사과 얼마냐고 물었는데 애플 주가를 알려준다던가.
명령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건 동명이인이나 발음만 같은 경우에 좀 많이 일어나는거 같아요.
가격 메리트
구글 네스트 오디오는 정가 129,900원으로 홈팟 미니와 비슷한 가격이에요.
근데 스피커 성능은 홈팟 미니와 비교할 수가 없어요.
저도 애플 제품 사용자지만, 홈팟 미니의 가격을 그 퀄리티에 매칭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구글 네스트 오디오를 사게됐는데,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글 네스트 오디오는 "75mm 저음용 스피커 및 19mm 고음용 스피커"로 스피커가 2개인 반면,
홈팟 미니는 풀레인지 스피커가 하나라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폐쇄적인 생태계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쉽게 안돼서 구글 네스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자주 음악 듣기 좋다.
- 이것저것 간단한 정보를 얻기 쉽다. 특히 다른거 하면서 물어볼 때 용이하다.
- 커스터마이징 (TTS 등)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용이하다.
- 클래식 등 고음 음질이 약간 떨어진다
하나로는 뭔가 아쉬워서 나중에 미니를 사서 집안 전체를 도배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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