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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프로젝트 - 02] 프로젝트 구체화: 가시화 하기

다과랜드 2021. 10.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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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과랜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적어보고자 한다.

전체적인 부분을 검색하면서 어떻게 프로젝트를 실현해나갈지 고민중이다.

 

프로젝트 개요

먼저 대강 내가 알고 있는 정보들과 하고싶은거를 정리해보았다.

프로젝트 구상도

 

내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요소는 (1)조명 (2)네이티브 홈 앱의 사용이다.

 

내 기준으로 집안의 조명은 나한테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나 은은한 빛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조명을 자유자재로 환했다, 은은했다를 조절하고 싶다.

그리고 단순히 하얀 불빛 말고, 약간의 노란색 빛이 섞은 따뜻한 온도의 색깔을 좋아한다.

그래서 조명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1순위로 두고 싶다.

 

그 다음으로는 Apple의 Home앱을 사용하는 것이다.

Home앱은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한다.

요즘에는 굉장히 많은 IoT 기기들이 출시되어있다.

하지만 각각은 서로 다른 조종 앱을 가지고 있어서 한 곳에서 관리를 못한다.

대부분 각 제조사의 기본앱들을 사용해야한다.

하지만 나는 이 앱 저 앱 껐다 켰다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Home 앱으로 하나로 통합하고 싶다.

이게 국내 제품들을 찾아보면 애플 Home을 호환하는 제품이 많지가 않은 것 같다.

생각보다 Google assistant나 clova, genie, kakao home 등을 제품하는 제품은 많아보인다.

 

IFTTT(분리된 여러 장치/앱들을 자동화조건을 짜서 연결해주는 앱)를 사용하면 가능하겠지만,

나는 물리적인 세계와 연결되어있는 것들을 외부에 최소한으로 노출시키고 싶다.

외부의 서버를 최대한 거치지 않고, 이곳저곳 분산시켜서 내 정보를 흩뿌리고 싶지 않다.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에, Home 앱으로 통합하면 좋겠다.

그리고 특히 Home앱은 애플워치, 아이패드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 생태계를 가진 나로써는 최상의 선택이다.

 


그동안 알게된 사실들

1) Home 앱을 원격(집 밖)으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Homehub가 필요하다

아... 제일 최근에 안 큰 복병이다.

Home 앱을 원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Homepod, AppleTV, iPad 중 하나가 집안에 계속 상주해야 한단다.

난 그냥 집에 오는 길에 전등을 켜고 싶었을 뿐인데...

대신 Home 앱을 사용하지 않고, homebridge의 서버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가능하긴 하다.

근데 나는 Home 앱으로 밖에서도 간단하게 켜고 끄고 하고 싶다.

매번 사파리로 들어가서 로그인하면서 조명을 제어하고 싶진 않다.

 

홈팟 미니

 

이참에 Homepod mini를 질러야 하는지 고민좀 해보아야겠다.

아이패드는 주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해서 안되고, TV는 안보니까 땡이다.

대신에 홈팟은 스피커 겸 해서 침대 머리맡에 둘겸 해서 한 번 고민해보아야겠다.

대략 11만원 정도 해서 고민이 된다.

 

이후 추가) 새롭게 또 알게된 사실이 있다. Home assistant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 앱이 존재한다!

Home Assistant를 사용할 경우 굳이 홈팟 등 Homehub 필요없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근데 그래도 애플의 home앱이 이쁘고 직관적인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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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 조명은 생각보다 많다

나는 최근에 다시 스마트홈에 관심을 가진 케이스이기 때문에 필립스 휴밖에 몰랐다.

그런데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ikea(이케아)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필립스 휴의 살인적인 가격만 보다가 이케아의 TRÅDFRI 트로드프리 제품을 보니까 마음이 편안해졌다.

 

ikea tradfri 전구

 

필립스의 브리지를 안사려고 별 고민을 다했었는데, 이걸 보니 그냥 브리지를 살까 싶다.

이케아 제품 말고도 yeelight나 홈킷을 지원하는 전구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백도어 논란들과 연루된 제품들은 피하고 싶다.

처음에는 Zigbee 칩셋 사서 필립스 휴 조명을 브리지 없이 조절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이케아꺼 보니 갑자기 고생하기가 싫어진다. 진짜 가격 착하다. 또 다른 제품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고맙겠다.

 

이후 추가) 브릿지를 굳이 안사고 Zigbee 모듈을 사서 통신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글에서 또 다루겠다!

 

 

3) 스마트 스위치 설치는 보통일이 아니다

스마트 조명을 알아보면서 그냥 스위치 자체를 조절할까도 했었다.

하지만 "중성선(Neutral)"이라는 배선이 있는데, 이와 관련되어서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선공사를 해야할 수도 있다.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은 중성선을 연결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자면 스마트 스위치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전력을 소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위치는 물리적 스위치이기 때문에 중성선을 "꼭"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선 중간을 끊는 역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중성선을 스위치에 연결하게 되면 스위치 자체도 전력의 소모가 가능해진다. 전기를 쓸 수 있다는거다.

그래서 중성선을 통해서 스마트 스위치가 전기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집에는 중성선을 스위치 쪽으로 연결하지 않기 때문에, 큰 공사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

그냥 골치가 아파진다. 특히 자기 집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래서 스마트 스위치는 일단 후순위로 밀어두고 있다.

 

이후 추가) 2선식 스마트 스위치도 있긴하다. 하지만 전기 제품의 소비전력이 특정 W 이상이어야하고, 잔등 등 여러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콘덴서를 설치하도록 한다.

이 방법의 안전, 안정성은 장담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알아봐야 할 듯 싶다.

 

 

4) 플랫폼도 많이 존재한다

기존에는 Homebridge(이하 HB)만을 알고 있었지만, Home Assistant(이하 HA)라는 플랫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각각이 추구하는 방향이 있고, 살짝 차이가 있다.

HB는 apple의 Homekit으로 묶어주는 역할이고, HA는 애플, 안드로

이드 상관없이 독립 스마트 홈 플랫폼이다.

그리고 HA는 사용자 입맛에 더 알맞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훨씬 더 자유도가 높다고 보면 쉬울 것 같다.

Home Assistant, Homebridge, Homekit

보통은 많은 사람들이 이 둘 중에 하나만 쓰지 않고 둘다 사용한다고 한다.

아마 나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나는 라즈베리파이를 두 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 하나는 터치스크린 포함이다) 홈 컨트롤과 디지털 액자를 잘 구성하는 조합을 생각해보아야겠다.

 


일단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알아보고 찾아보고 하고 있다.

어떤게 최상의 선택일지 계속해서 고민하는데, 고민 할때마다 이 글도 점점 구식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일단은 계속 진행하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상 다과랜드였습니다.


다과랜드는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글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최상의 퀄리티를 지향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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