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생활/일상이야기

[스마트홈 프로젝트 - 01] HomeBridge와 가난한 프로젝트 계획

다과랜드 2021. 9.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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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과랜드입니다.

 

이번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이번 집에는 제대로 스마트홈을 구축해보려고 한다.

마침 블로그도 시작했겠다, 과정을 좀 기록해보고자 한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는 내가 일상을 기록하고 추억하는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니, 다른 글들과는 사뭇 말투가 다를 것이다.


이전에도 Raspberry Pi(라즈베리파이)에 LED 스트랩을 물려서 모니터 뒤에 설치해놓았다.

사진을 찾아보니까.. 찍어둔 사진이 없다.. 대강 아래같은 느낌이었다.

 

Photo by  Nubelson Fernandes

이때 단순히 컨트롤러로 켜고 끄는게 아니라 핸드폰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한다고 라즈베리파이에 HomeBridge를 설치해서 구현했다.

 

지금은 너무 조잡한 케이블 관계로 꺼놓은 상태라 조절은 불가능하다.

오른쪽 PCB는 내가 시중에서 파는 저렴한 (1000원 남짓하는) LED 컨트롤러를 뜯어가지고 분해한 모습이다.

이걸 라즈베리파이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저 위에 보이는 3개의 조그마한 부분인 mosfet만이 필요했다.

그래서 엄청난 노력과 노가다를 거쳐 아래처럼 연결했다.

 

설치한지 좀 지나고 찍은거라 먼지가 좀 있다..

위 사진의 기판을 잘라서 mosfet이랑 저항 부분만 살려서 납땜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엄청나게 조그만한거에 진짜 오기로 납땜했다.

사실 저거 전에 같은 기판으로 했었는데, 실수로 라즈베리파이에서 전원인가 반대로 해서 모스펫 태워먹고 멘붕왔었다.

 

이렇게 대강 핀 케이블 가지고 줄줄이 소세지 마냥 연결했었다. 마침 케이블이 없기도 했고..

아무튼 이때는 가볍게 하루만에 대강 해본다고 그냥 한거라 퀄리티가 상당히 낮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가는 참에 제대로 퀄리티 좋게 설치해보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 계획안

이번에는 집 전체를 스마트하게 도배해야하기 때문에 계획이 좀 필요하다.

먼저 몇 가지 조건을 정해보았다.

  • 모든 조작이 핸드폰으로 가능하게 할 것. 써드파티의 리모콘 등은 허용하지 않음.
  • 거추장스러운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음. 전원선을 제외하고는 무선으로 기기간 연동을 한다.
  • 24시간 돌아가는 홈서버처럼 구축.
  • 현금비용을 최소화하기

이렇게 기본 조건을 생각해보았다.

 

일단 스마트 홈을 꿈꾸지만서도 가난하기 때문에 '필립스 휴 스터타킷' 같은 17만원에 상당하는 완제품은 구매할 수가 없다.

대신에 라즈베리파이가 있지 않은가! 라즈베리파이 4는 무려 $35 (4만원 정도) 혜자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개나 구입했었다.

(근데 글을 쓰는 시점에 한국시장가격을 다시봤는데, 무슨 77,000원에 팔고있다. 양심이 없는 듯 하다.)

 

필립스 휴 같은데서 파는 키트는 전구 자체도 비쌀뿐더러, 브릿지가 가격을 많이 잡아먹는다.

대신에, 비교적 값싼 제품을 homebridge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yeelight가 홈킷 지원을 안했었는데 이제 지원한다고 한다.)

각각의 자세한 정리는 다음 글에서 이어서 하도록 한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장비

  1. 라즈베리파이 4 두대
  2. LED 스트랩 (RGB, 5V, 7.5W/m) 10m 정도
  3. USB-A 컨트롤러 3개, 그냥 컨트롤러 8개
  4. 리모컨(IR) 컨트롤러 1개 + 리모컨 1개
  5. Extension 선 4개, 연결잭 4개
  6. 전원 어댑터 15W급 1개

이렇게 있다. 많이도 있네..

스펙상으로는 m당 7.5와트라고는 하는데, 실제 연결해보면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 3미터 짜리도 컴퓨터 usb포트에 물려도 밝기만 하다.

 

더 필요한 장비

  1. 웜화이트(RGB말고) LED 스트랩 - RGB 제품으로는 이 완전 화이트 색깔이 안나왔다. 그래서 '감성' 무드등을 위해서는 색온도가 맞는 LED가 필요할 듯 하다.
  2. 전력 공급원 (어댑터 등)
  3. Wifi 지원 LED 컨트롤러
  4. 등등... 추가 하고 싶은 IoT기기들.. 카메라, 센서 등..

HomeBridge의 자세한 역할과 구축 계획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해외직구도 이용해보면서 최대한 체계적으로 진행해보고 싶다.

퀄리티도 신경 쓰면서 작업하면서 제대로 된 스마트 홈을 꾸려보자!

 

이상 다과랜드였습니다.


다과랜드는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합니다.

글 하나를 작성하더라도, 최상의 퀄리티를 지향하겠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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