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과랜드입니다.
신년이면 어김없이 "계획을 세워보자!"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전 MBTI에서 강한 P(인식형) 답게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본적이 없네요.
아마 제일 오랫동안 정성들여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던게
중학생 때가 마지막인 것 같습니다.
(이땐 아마 J였을거 같아요)
매번 뒹굴뒹굴 놀다가
"아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주변에 계획을 잘게 세워서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울 다름입니다.
근데 올해는 무언가는 해야겠고
제대로 실천할 만한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한가지 여담으로
인터넷에 '계획실천'으로 검색을 하면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는게 개인의 잘못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는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요즘에 MBTI가 많이 뜨면서
사람의 성향차로 보는 시각이 많아진 것 같아서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 생각이 은근히 이리저리 튀어서 한가지 일을 해도 주변부를 살피느라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지금 당장 이 글을 쓰면서도 이런저런 생각에 구글도 찾아보고 해서 시간이 꽤나 걸리네요.
◼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시작이 어렵습니다.
근데 막상 시작하고나면 굉장히 잘 처리해냅니다.
그래서 올해는 P한테 알맞은 계획은 세워보고자 합니다.
◼ 너무 세부적인 목표도 아니고
◼ 자신을 통제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선에서
올해 달성할 목표들을 세우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두루뭉실한게 진짜 P 맞는거 같습니다)
올해는...
건강:
- 다이어트 하기. 여름에 윗통을 깔 수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하기.
-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 갖기. 매일 명상하고 행복한 생각하는 습관 갖기.
평소에 저는 먼저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부정적인 생각에 매몰되면서 의욕도 잃고 점점 인생의 의미가 없어지는게 느껴졌어요.
근데 어차피 사는 인생인데, 좋게 살다 가면 어떨까 싶어요.
이 목표가 사실상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오글거리는 과정도 지나가야하고, 사람이 생각보다 쉽게 안바뀌는거 같아요.
마치 스님이 수양한다는 생각으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생활:
- 매일매일 무얼 했는지 간략하게나마 적기. 부담없도록 메모형식으로라도.
공부:
- 저는 올해부터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게 되어서 시간관리 필수가 됐습니다.
집중해서 끝마쳐야할 일과 여러방면으로 생각해야되는 부분을 잘 나눠서 관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경제:
- 대학원생이라 큰 주수입원은 없지만, 돈을 모아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중에 결혼자금 등... 돈 쓸일이 많을테니 조금이나마 계속 돈을 불려야겠습니다.
인간관계:
- 결국에 서로 다같이 잘 살려고 위에 것들을 하는 거잖아요.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긍정적이 되어야겠죠.
이렇게 큰 목표들을 세웠습니다.
사실 이 목표들을 달성하려면
조금은 더 세부적인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행복하게 한 번 살아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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